일산점 구매 후기입니다~ (80,75mm) >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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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8년전쯤 태국 신혼 여행에서 침대 위에 놓고 쓸 5cm짜리 퀸 매트를 아주아주 만족하며 쓰고 있었습니다. 그게 천연인지 아닌지 의심한 적 없긴 하지만 아직까지 변형없고 '라텍스는 참 좋다' 라는 인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태어나고 남편혼자 침대에서 자고, 아이들과 저는 늘 매트위에서..임신과 출산 때도 친정에 꼭꼭 매트를 들고 다닐정도로 라텍스 광팬이었습니다. 임신때 누우면 갈비뼈랑 허리가 너무 아팠는데 라텍스만이 그 통증을 줄여줬었거든요..

암튼.. 이번에 이사하면서 오래된 침대를 없애버리고 라텍스 매트 하나만 달랑 남았는데 그때부터 저의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자신은 바닥에서 자도 상관없다던 남편도 바닥에서 잔 이후 허리가 배긴다던가 하는 고통을 호소했고, 처음엔 모른척 저랑 아이들만 라텍스 위에서만 잤었는데 점점 너무 미안해지더라구요. 가끔 라텍스를 양보하여 제가 바닥에서 자면..다음날 정말 찌뿌둥한게..라텍스를 하나 질러야 하나 말아야 하나 수없이 고민했답니다.

결국 맘이라도 편해야 잠도 잘 자겠다 싶어 라텍스 구입을 위한 폭풍 검색을 했습니다. 그런데 몇번의 검색질 후 저의 결론은 '판다림'이었습니다. 이미 TV에서 인증해줬겠다, 더 알아볼 것도 없다 싶어 일산으로 놀러나가는 길에 매장을 방문했습니다.

집에 있는 5cm 짜리랑 같은 거로 하려고 했는데, 누워보니 7.5cm짜리가 폭신하니 좋더라구요~ 남편에게는 밀도 85짜리가 맞는다고 했지만 저에겐 80이 맞을꺼라고..남편은 아이들과 저 위주로 구입하라고 해서 75mm 밀도80으로 구매하게 되었답니다.

말할 것도 없이 저의 선택은 탁월했습니다~ 돈이야 좀 들었지만 맘도 편하고 몸도 편하고..^^ 아이들이 커서 각자 방을 갖게 되면 저희 침대를 사서 요 라텍스들을 올려 놓을 꺼에요~ 그럼 더 폭신하겠죠..ㅋ 암튼 요즘은 아주아주 잠도 잘 자고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흠이라면..무겁고 접어서 보관하기 힘들다는 거 ㅠ.ㅠ 두 개를 깔아 놓으니 방을 다 차지하네요 ㅋ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맘껏 시연해볼 수 있도록 해주신 일산매장 직원분들 감사드립니다^^
아 그리고 한국에서 사는 천연 라텍스는 엄청 비쌀 거라 생각했는데 30% 할인해서 사니 태국에서 산 가격이랑 비슷했어요~ 8년전 가격이라 비교가 의미 없을 수도 있겠지만..^^; 암튼 판다림 라텍스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