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점 라텍스 구매후기입니다. >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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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일 일산점 방문해서 당일 계약하고 왔습니다. 택배로 받고 사용한지 이제 2주 조금 넘었구요.
신혼여행때 라텍스를 구입할 기회가 있었지만 당시엔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고 가격도 2백만원대라 부담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임신을 하고나서는 어떤자세로도 잠을 편하게 잘 수 없어 침대를 치워야하나 고민하다가 라텍스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밀도 85, 퀸사이즈입니다.

첫날은 바닥에 펼쳐놓고 남편과 둘이 누웠는데 마냥 신났죠.
다음날 아침 아주 개운할 줄 알았습니다.
다른분들 후기에는 첫날부터 편했다고 하는데 저희 부부는 둘다 잠을 설쳤습니다.
바닥에 요를 깔고 누웠을때랑은 너무 달랐거든요.
요는 배겨서 힘들고 침대는 너무 푹신해서 척추가 매트리스에 꽂히는 것 같아 힘들었었는데 라텍스는 요나 스프링침대와는 많이 다르더군요. 배기지도 않고 꽂히는 느낌도 없긴 한데...
엉덩이랑 허리를 밀어 올리는 힘이 어찌나 강한지 잠을 편히 잘 수 없었습니다. 남편도 마찬가지였구요.

라텍스 잘못 구매한게 아닌가 걱정되서 매장에 전화했습니다.
후기 올라온거 보면 다들 편하다던데 우리는 왜이런거냐, 뭐가 잘못된거 아니냐, 교환이나 반품은 되냐 꼬치꼬치 물었죠.
교환 반품 물론 되고요, 개인에 따라 적응하는데 차이가 있다면서 실장님 경험담을 들려주셨습니다.
사기는 아닌가보다 믿으며 적응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침대위에 올리니까 너무 높아서 매트리스를 치우고 평편한 프레임에 라텍스를 올렸습니다.
2~3일 지나면서 라텍스가 몸에 적응한건지 몸이 라텍스에 적응한건지.. 지금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침대매트리스는 작은방에 짐짝처럼 세워놓았는데 다시 꺼내지 않을거에요.
신혼여행때 비싼 라텍스 구매안한것도 다행입니다.^^

출산하고 필요하면 매장 한번 더 들리겠습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