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수원점 라텍스 구매 후기에요. >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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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허리 디스크가 있어서, 와이프가 침대는 절대 안사준다고 했었는데,
저희 꼬맹이(딸)때문에 드디어 침대를 구매하게 되었네요.
저희 딸이 밤에 잠을 잘 안자는 편인데, 할머니댁에만 가면 침대에서 잘 자서 침대를 사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일반 침대 매트리스등을 알아보다가, 재생 매트리스를 사용한다는 글들을 보고 고민을 하게되었고,
여기 저기 검색하다 판다림 라텍스 매트리스를 알게되었습니다.
마침, 동수원점이 집에서 차로 10분이면 갈수 있는 거리인데다 때마침 평일에 시간이 나서 들러보게 되었죠.

동수원점 직원분이 정말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시고,
저랑 와이프랑 둘다 매트리스에 누워보라고 하시면서, 적당한 밀도도 알려주셨었요.
물론, 가격이 좀 비싸긴 하지만 천연 라텍스라 애기한테도 좋겠다싶어서 와이프랑 구매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와이프는 최대한 빨리 받고 싶어했지만, 항구에 새로 물량이 들어와서
배송이 조금 늦어지긴 했어요. 그래봐야 주문하고 4일만에 오긴했지만요. ^ ^;

저희는 퀸사이즈, 15cm 두께에 밀도 85로 주문을 했구요. (제가 디스크가 있어서 추천해주셨어요.)
커버는 쿨론 커버로 주문했어요. 유기농 순면 커버도 있는데 좀 비싸기도 하고
어차피 그 위에 또 시트를 깔꺼라서 일반적으로 주문하는걸로 했어요.

어떻게 배송되어 오는지 궁금했는데, 첫번째 사진에 있는 안쪽 얇은 커버가 씌워진 상태로
비닐 포장되어서 반 접은 상태로 엘리베이터로 배송이 되더군요.
(전 사다리차 불러야하나 걱정을 조금 했었거든요.)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얇은 시트커버도 빨아야하지 않겠어? 라고 와이프랑 상의한 후
둘이서 시트 커버를 벗겨냈는데, 벗겨내고 보니 되도록 시트 커버 벗기지 말라고 써있더군요. ㅜ.ㅜ
이미 벗겼으니 그냥 빨았어요.

처음 배송왔을 상태의 사진을 올렸어야 하는데, 이미 제가 퇴근해서 오니 와이프가 처형이랑 다 셋팅을 끝내놨더라구요.
저희 딸은 침대가 생겼다고 좋다고 방방 뛰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퀸 사이즈기이는해도 셋이서 자는건 힘들꺼 같아서 결국 저는 또 바닥신세.. ㅜ.ㅜ
그래도 가끔 누워보는데 정말 편해요. 잘 산거 같고, 돈 값은 하는것 같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라텍스 매트리스에 얇은 커버와 바깥 커버(구입) 사진이구요.
두번째 사진은 저희 딸 방에 배치된 모습이에요.
세번째 사진은 임시로 커버위에 깔아놓고, 딸이 좋다고 누워있네요.
(최근 지름한 발뮤다 에어엔진도 살짝~)

판다림에서 침대 프레임도 판매를 하지만, 종류도 별로 없고, 가격도 비싸서
솔직히 직원분도 추천을 하시지는 않더라구요.
얼른 침대 프레임도 사고, 침대에 맞는 침구류도 사야겠어요

어린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곰팡이, 벌레 세균 걱정없는 천연 라텍스 침대 추천드려요.
또, 애들이 위에서 방방 뛰어도 스프링같은 침대가 아니라서 고장날 걱정이 없어요~